충남 태안군(군수 가세로)이 올해 198여억 원을 들여 ‘지속 가능한 수산업’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군은 체계적인 수산자원 조성 및 관리를 위해 14억 원을 투입해 지역 연안 해역 특성에 적합한 경제성 어류·갑각류를 선정해 꽃게·대하·넙치·조피 볼락 등 6종 3443만 마리를 지난 8월까지 방류를 완료했다.
더불어 9월 중에는 문치가자미 16만 7000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며, 근흥·소원·원북·남면 해역에 주꾸미 산란 시설물인 피뿔고둥 패각 90만 개를 올 11월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양식어장 서식환경 개선을 통한 ‘지속 가능한 생산 기반 구축’을 위해 49억 1900만 원의 사업비로 지난 8월까지 △친환경 에너지 보급사업(히트 펌프 11대 등) △해수순환여과식 친환경 양식시설(1개소) △해삼 서식 환경 조성(투석 5449㎥, 해삼 종자 58만 5천 마리 살포) △양식어장 정화사업(모래살포 4693㎥, 어장경운 12.5㏊) △양식어장 기반 시설(수차·펌프·산소 발생기 등) 지원 사업을 펼쳤다.
김남용 수산과장은 "지역 수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수산시책 발굴·추진으로 어업인의 소득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어업인 모두가 더 잘 사는 ‘활력 넘치는 어촌’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총 100억 원(국비 포함)의 사업비를 들여 태안군 남면 안면 대로 1641 일원에 ‘수산 식품산업 거점 단지’ 조성과 17억 5700만 원(도비 포함)을 투입해 남면 신장리 374-4번지 인근에 ‘바다 허브센터’를 건립해 어촌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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