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매장 내 드라이브 스루서 음주운전한 40대 남성

주차장에 차량 세워두고 맥주 마셔...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

햄버거 매장 내 드라이브 스루에서 만취한 상태로 운전한 뒤 기물을 파손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기장경찰서는 음주운전 등 혐의로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9시 47분쯤 부산 기장군 한 햄버거 매장 드라이브 스루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 부산 기장경찰서 전경. ⓒ프레시안(홍민지)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매장 주차장에 자신의 차량을 세워두고 맥주를 마셨다. 이후 A 씨는 운전대를 잡았고 벽면을 계속 들이받는 것을 보고 이를 수상히 여긴 직원이 신고했다.

당시 경찰이 A 씨를 상대로 음주측정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