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지진으로 인해 매년 진행되는 안전주간 캠페인이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온라인으로 대체된다.
부산시는 지난 2016년 '9.12 지진' 4주기를 맞아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지진안전주간 온라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정부는 국내 최대인 규모 5.8의 지진이 지난 2016년 경주에서 발생함에 따라 지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그 당시를 되짚어 보기 위해 2017년부터 매년 9월에 지진안전주간을 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 기간에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전국 지자체 및 각 부처가 합동해 관련 캠페인을 진행한다. 부산시도 올해 9월 '2020년 지진안전주간 캠페인'을 추진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당초 계획됐던 지진대피훈련과 현장 거리 캠페인을 온라인 홍보로 대체해 진행한다.
부산시 홈페이지로 접속하면 이번 지진안전주간의 슬로건인 '탁자 밑! 계단! 야외 넓은 곳!'과 함께 매일매일 진행되는 다양한 이벤트와 지진행동요령, 국가에서 추진하는 생활과 밀접한 지진정책, 각종 지진 안전 영상 및 교육 자료를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시는 해당 기간에 캠페인 정보 및 지진 발생 시 시민 행동요령 등을 온라인뿐만 아니라 버스정보안내기, FAX(모사전송) 안내, 승강기 정보안내, 전광판 송출 등을 통해 홍보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지진은 미리 알고 대비하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평소에 행동요령과 지진 옥외대피장소를 미리 확인해 두는 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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