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은 8일 "2021년 일반농산어촌개발 국비공모에 4개 사업이 선정돼 278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이날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이번 4개 사업은 농촌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촌 주민의 기초생활 수준 향상과 계획적인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동읍의 기능을 확대하고 북면, 대산면, 진북면 등 거점에 문화.복지와 주민 생활 서비스 기능 강화로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시는 이를 위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에 150억, 창원시 신활력 플러스사업에 70억, 북면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에 40억, 진북면 금산마을 새뜰마을사업에 18억을 각각 투입할 예정이다.
허 시장은 동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과 관련해 "2021년부터 5년간 사업비 150억 원을 투입해 페역이 된 덕산역을 중심으로 교육·복지·문화·경제서비스 공급기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와 관련해 덕산역을 리모델링해 동읍 기억저장소와 문화마당이 포함된 덕산역 문화마당 조성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자연 농부의 텃밭, 친환경 어린이 놀이터가 포함된 자연 농부의 마당 조성사업과 지역 경관을 개선하고 볼거리도 제공할 철길정원 조성사업도 계획돼 있다.
허 시장은 창원시 신활력 플러스사업과 관련해 "창원시 전역에 2021년부터 4년간 사업비 70억 원을 투입해 도·농 통합 창원시 3개 권역의 특성화된 도·농상생 농업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를 위해 창원권에는 항노화 힐링푸드 가공센터 건립 등 유통·가공 플랫폼을 구축한다. 마산권에는 힐링푸드 향토 장터 기반조성과 더불어 진해권에는 농촌 힐링체험 관광지원센터를 건립하는 등 힐링체험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허 시장은 북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에 대해"신촌리 일대에 2021년부터 4년간 40억 원을 투입해 옛 119안전센터를 리모델링해 북면 온천문화센터 조성과 함께 뒤에는 북면 온천 주말장터를 운영하고 보행로 정비를 해 걷고 싶은 거리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진북면 금산 새뜰마을사업에도 마산합포구 진북면 금산리 일대에 2020년부터 3년간 사업비 18억 원을 투입해 마을 안길 확포장 등 생활·위생·안전 정비사업과 빈집 철거 5개 호 등 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고 마을회관 증축과 리모델링 등 마을환경 개선사업, 마을벽화설치 등 휴먼케어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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