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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 뷰티팜,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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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 뷰티팜,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선정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전국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아

전남 강진군 칠량면 수국재배단지에 위치한 뷰티팜이 2020년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로 선정돼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창출한 6차산업 수익모델로 호평을 받고 있다.

전남 지역예선을 거쳐 중앙 본선 심사결과 뷰티팜은 전국에서 신청한 12개 경영체 중 2020년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로 최종 선정됐다.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이 공동개최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는 전국 16개 시군 16개소(인증경영체 12, 기초자치단체 4)의 사례가 접수됐다.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1차 현장심사와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뷰티팜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의 선례로 앞으로 6차산업 우수 모델로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뷰티팜에 선진 화훼재배기술을 익히러 온 수강생들 ⓒ강진군

뷰티팜(대표 문선미)은 지난 2009년 수국재배를 시작했다. 2011년부터 일본으로 판로를 확대해 세계시장을 겨냥해 수국을 판매하고 있다. 2017년 9월에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 인증을 취득한 이후로 1차(수국재배), 2차(수국 가공품 생산), 3차(꽃 가공 체험) 산업을 연계해 6차산업 육성에 매진하고 있다.

한편, 강진군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자 군에서 직접 나서 배송을 추진하며 ‘1인 1송이 수국 사주기 운동’을 전개해 나갔다. 전국 최초로 농가와 지자체가 협력해 온라인 직거래 생화 판매로 새로운 판로를 개척했다. 수국의 경우 전국적 이슈 몰이에 성공하며 ‘수국 고시’라 불릴 정도로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전국적으로 확산되며 소비촉진 붐을 일으켰던 강진산 수국은 3월 말부터 5차례에 걸친 온라인 직거래 판매로 총 77,161송이를 판매해 약 2억8천만 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뷰티팜은 수국의 농촌융복합산업 기반 조성, 다양한 유통채널 구축,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협력 시스템 구축, 후계농 육성 및 지속가능한 경영환경 조성 등 중장기 발전계획을 세워 대표 6차산업 우수사례로서 가치를 높여나간다.

이승옥 군수는 "뷰티팜이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로 선정돼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강진군의 많은 경영체가 6차산업화를 이뤄가며 일자리 창출 및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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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정성

프레시안 광주전남취재본부 위정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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