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은 코로나 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추석 명절 고향 방문을 자제하고자 하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출향인들의 벌초 대행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 명절을 맞아 벌초를 위한 관외자들의 고향 방문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군은 연고가 없어 벌초가 어려운 출향인을 대상으로 벌초를 대행함으로써 벌초 부담도 덜고, 이동을 자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벌초 대행 서비스는 오는 15일까지 해당 읍·면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벌초는 25일까지 순차적으로 해남군산림조합에서 대행해 진행한다.
특히 벌초 대행 금액은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1기당 6만원인 기존가에서 약 40% 할인된 4만원을 적용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한편 해남군청 산림녹지과 노건기 산림경영팀장은 “코로나 19로 조상 묘소를 돌보는 일에 어려움을 겪을 출향인들의 부담을 경감하고, 범정부 고향 방문을 자제하는 분위기에 일조하기 위해 벌초 대행 서비스 지원을 추진하게 됐다. 조상 묘소를 직접 돌보지 못하는 출향인들의 아쉬운 마음에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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