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정부 3차 추경으로 추진될 ‘농산물 소비촉진 할인 쿠폰 사업’ 지자체·공공기관 운영 쇼핑몰 분야에서 7개 쇼핑몰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한 이번 사업은 제로페이와 연계해 지자체와 공공기관 온라인 쇼핑몰에 농산물 소비촉진 할인 쿠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7월 사업 운영 신청자를 접수받아 전국 13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전남지역에서는 도가 운영 중인 남도장터를 비롯 화순군 자연 속에, 해남군 해남미소, 진도군 진도아리랑몰, 나주시 오색마을, 장흥군 정남진장흥몰, 보성군 보성몰 등 7개소가 선정됐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54%를 차지한 결과다.
경기·충남·전북에서도 각각 1개소가 선정됐으며, 공공기관에서는 한국우편사업진흥원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이지웰(전통시장) 등 3개소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해당 쇼핑몰에서 농축산물 구입 시 구매금액의 20%를 1인당 최대 1만 원까지 제로페이 모바일 상품권으로 지급받을 수 있게 된다. 제로페이 모바일 상품권은 오는 10월 말까지 온·오프라인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전라남도는 이달 말까지 코로나 19로 침체된 농축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농산물 소비촉진 쿠폰 사업과 연계한 남도장터 200억 원 달성 기념 농수축산물 특판행사도 추진한다.
특판행사는 남도장터에서 추석 제수용품과 선물 구매 시 1인당 구매가격의 최대 50%(1인당 최대 2만 5천원)를 구매자에게 돌려주는 이벤트로 진행된다. 5만원 이상 구매 시 정부 농산물 20% 소비 쿠폰(최대 1만원)과 함께 나머지 30%를 남도장터 적립금(최대 1만 5천원)으로 지원하게 된다.
강종철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지역 소비시장이 활성화되고 안전한 먹거리를 할인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남도장터와 시군 온라인 쇼핑몰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추석 기간 농축산물 소비 활성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도장터는 8월 말 기준 매출액 199억 원을 달성했으며, 996개 농가·업체의 1만 3천 352개 상품이 입점해 있어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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