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경북 영덕, 울진군 지역에서는 트랙터를 운전하던 A 씨(남,62)가 실종되는 등 곳곳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7일 이번 태풍으로 순간 최고 풍속은 초속 30m를 기록한 영덕, 울진지역에서는 평균강우량 영덕, 90mm 울진 50mm 평균 강우량 보였다. 이날 A씨는 오후 1시께 울진군 매화면 귀양리 하천에서 세월교를 건너던 중 이번 태풍으로 불어난 강물에 휩쓸려 실종됐다.
또 강풍으로 오전 9시 40분께 영덕읍과 남정면 정전이 되고 울진에서는 울진읍 대흥리 36번(구)국도에서 하천이 범람해 도로가 통제되는 등 각종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 태풍 '마이삭'으로 피해를 본 영덕과 울진지역 해안가에서는 월파로 강구항 해파랑 공원 등과 울진읍 현내항길 등이 또다시 침수되어 큰 피해를 보았다.
다행히 이번 태풍에 큰비는 내리지 않아 그동안 강구시장 주변 등 상습 침수지역의 피해는 거의 없었다. 한편 강풍을 동반한 이번 태풍으로 영덕 90㎜, 울진 50㎜ 강한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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