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서울·한양컨트리클럽(이사장 이심)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성금 3천 5백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남도민을 돕기 위해 국내 최초 골프장으로 알려진 서울·한양CC(경기 고양) 회원과 임직원들이 모금해 마련한 것이다.
이날 전남도청에서 가진 전달식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이심 서울·한양컨트리클럽 이사장, 김영진 이사회장, 이승호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전남지역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으며, 특히 곡성·구례 등 10개 시·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 복구 작업이 한창이다.
또한 지난 8월 중순 이후 도내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경제활동에 제약이 생기는 등 이중고를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서울·한양CC가 기탁한 이번 성금은 전라남도를 통해 전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달,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도민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심 서울·한양CC 이사장은 “여러 재난으로 힘든 전남의 고통을 바라만 볼 수 없어 서울·한양컨트리클럽 회원들의 마음을 전하게 됐다. 작으나마 전남도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코로나 19 극복과 수해 복구에 따른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해 성금을 기탁한 서울·한양컨트리클럽 임직원과 회원들께 전남도민을 대신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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