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은 7일 제10호 태풍 하이선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진해구 지역을 찾아 피해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진해구 어은동 도로사면 유실 현장을 비롯해 자은동 냉천중학교와 냉천초등학교 뒤 옹벽 토사 유실 현장을 잇따라 둘러봤다.
허 시장은 자은3지구 내 태풍으로 인해 공동주택 뒤쪽 상부 경사면의 토사가 유실돼 인접 공동주택으로 쏟아져 지하가 침수된 지역을 찾았다.
시민들은 이날 현장을 찾은 허 시장에 “자은3지구 조성사업 시행사인 LH공사가 사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이구동성으로 불만을 토로했다.
시는 집중호우에 대비한 우수처리계획 적정성 여부 등 토사 유실 원인에 대하여 면밀히 검토해 시설 보완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LH공사에 대책 마련을 통보할 예정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태풍 사전 대비도 중요하고,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피해 복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