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이 코로나 19 대응을 위한 유관기관·단체 회의를 개최해 진도대교 인근에 위치한 진도휴게소 발열 검사장을 지속·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코로나 19 대응 상황 보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 안내 ▲진도군 코로나 19 발생과 조치사항 ▲태풍 ‘하이선’ 대처 계획 등을 논의했다.
특히 지난 7월 1일부터 재개한 진도휴게소 발열 검사장은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을 결정했다.
진도대교 발열 검사장은 7일(월) 현재까지 66만여 명의 발열 검사를 진행했으며, 보건소에서는 979명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하는 등 보배 섬 진도군의 코로나 19 확산 방지에 큰 역할을 해 왔었다.
또 협조 사항으로 ▲기관·사회단체 직원과 회원 등 마스크 착용 홍보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명 이상 집합·모임·행사 금지 ▲동선 최소화를 위해 수도권 방문 및 여행 자제 등을 논의했다.
이동진 군수는 “전국에 코로나 19 확산세가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민·관이 같이 머리를 맞대고 적극 동참해야만 코로나 19 차단에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일(금) 오후 2시 진도군청 2층 회의실에서 열린 회의에는 이동진 진도군수, 박금례 진도군의회 의장, 정성록 진도경찰서장, 이극종 진도교육장, 진도 119 안전센터장, 박성수 진도군새마을회장 등 20여명의 기관·사회단체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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