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전북 전주시장이 고위험시설 영업 중단 등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고강도 조치에 협조한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시하고, 고강도 방역조치에 끝까지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시장은 7일 '시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코로나19'가 철저한 방역과 시민들의 참여로 당초 우려됐던 폭발적인 확산세는 꺾였다"며 "그러나 아직 마음을 놓을 수 없는 만큼 생활 속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협조를 구했다.
그는 "8개월째 계속되는 '코로나19'로 우리는 예전의 일상을 잃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힘을 모으면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면서 비상시기 성숙한 시민의식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또 그는 "지난 2주간 경제적인 어려움을 감수하고 집합금지에 적극 참여한 고위험시설 사업주와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준 시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집합금지 행정명령에 협조한 사업장에 오늘 당장 휴업지원금 100만 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그는 "공직사회는 언제나 시민 곁에 최후의 보루로 남아 끝까지 시민들의 일상을 지켜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달 21일부터 실내외 공공시설을 전면 폐쇄하고 시 주관 모든 행사와 축제를 중단하거나 온라인으로 전환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작된 ㄱ같은달 23일부터는 고위험시설 12개 업종 1200여개 업소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리고 경찰과 함께 합동대책반을 구성해 점검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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