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업난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취업과 창업을 준비하는 지역 청년들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는 오는 9일 ‘청년 드론촬영 전문가 양성 2기 과정’ 개강에 이어 ‘동해시 청년 취·창업아카데미’ 시범사업이 이달 중 문을 연다고 밝혔다.
첫 시범사업으로는 실제 취업과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관심사를 적극 반영하고 4차 산업혁명 선도 인재를 집중 양성하기 위한 ‘유튜브 크리에이터&무자본 창업과정’을 개설 운영키로 했다.
1인 미디어 창업을 장려하고 취창업 영역 확대를 모색하고자 개설된 이번 교육은 콘텐츠 기획, 영상 촬영·편집 등의 크리에이터 기본 교육 및 스마트스토어 운영 전략, 3D프린터 교육 등 무자본 창업 관련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교육과정은 1기(9.15.~9.26.), 2기(10.6.~10.17.), 3기(10.20.~10.31.)로 각 10회씩 진행되며 모집인원은 기수마다 8명씩 총 24명이다. 코로나 지속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기수별 수용 가능한 최소한의 인원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모집기간은 오는 14일까지다. 동해시에 거주하고 있는 만 19세 이상 ~ 만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이라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자격 취득 요건 달성 시 관련 자격증도 발급할 예정이다.
교육운영은 크리에이터 관련 교육서비스 기관인 동해시 메이커월드에서 참여자 모집과 사업을 수행하며, 자세한 내용은 동해시청 경제과 일자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향후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청년들을 위해 ‘인기 유튜버 특강’도 오는 11월 취업박람회 일정에 맞춰 계획 중이다.
동해시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사회 전반의 언택트 문화가 급격히 확산하고 있는 시대 흐름에 발맞추어 이번 교육 과정을 준비했다”며 “1인 크리에이터 및 무자본 창업을 꿈꾸는 동해시 청년들의 취·창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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