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농식품부의 ‘2021년 농촌 신활력 플러스 공모사업’에 전국 20개 시·군 중 화순·함평·완도·보성 4개 군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은 그동안 지역개발사업, 농촌융복합산업 등으로 구축된 다양한 자원과 민간 자생 조직을 활용, 산업 고도화와 사회적 경제조직 육성, 일자리 창출 등 가능한 자립적 지역발전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또한 농촌개발사업 등으로 지원한 시설을 비롯 프로그램을 활용한 특화산업 육성, 커뮤니티 활성화, 역량 배양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농촌혁신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이번에 선정된 4개 군 중 화순, 함평, 완도 3개 군은 내년부터 4년간 지원되며, 예비지구인 보성은 오는 2022년부터 4년간 각각 70억 원씩 총 280억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사업은 지역 산업기반 구축 R&D사업, 시설·장비 고도화, 사회적 경제조직 육성 등을 통한 지역특화 자원의 상품화를 유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그동안 공모사업에 대비해 사업 희망 시·군을 대상으로 전문가 사전 컨설팅을 실시해 사업계획의 완성도를 높여왔다. 도 자체 심사에서도 사업계획 장·단점 분석과 보완사항 위주로 심사를 펼쳐 사업계획을 수정·보완하는 등 중앙 평가에 철저히 대비해 왔다.
이 같은 결과 중앙 평가위원들은 “사업계획 수립 과정과 내용이 상당히 알차고, 추진단에 참여한 지역 내 청년 활동가들의 사업 추진 의지가 높아 사업의 밝은 미래를 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정하용 전라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공모 결과 농촌 관련 전문가들의 사전 컨설팅과 도 자체 심사, 컨설팅 심사 등을 실시한 것이 주요했다”며 “앞으로 주민들 삶의 질을 높이고 청년들의 농촌 유입을 촉진시켜 소멸 위기에 처한 농촌의 지속가능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도내 11개 시·군이 선정돼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4개 군이 선정돼 15개 시·군에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