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전북에도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전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태풍 대응 상황을 점검하는 등 도민 안전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태풍 ‘하이선’은 5일 오전 10시 현재 중심기압 920hPa, 중심최대풍속 시속 191km(초속 53m), 강풍반경 450km로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510km 해상에서 시속 15km로 북서진하고 있다.
'하이선'은 7일 오후 1시경 부산 해안으로 상륙해 한반도 동쪽지역을 관통한 후 8일 새벽 3시경 강원도를 지나 동해로 진출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전북도는 5일 오전 10시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상황실에서 최훈 도 행정부지사 주재로 시·군 부단체장과 태풍 ‘하이선’ 대비 긴급 대책영상회의를 열고 "태풍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재해위험지역, 농축수산시설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라"고 강조했다.
도에 따르면 제10호 태풍 '하이선'은 2002년 8월 인명피해 사망 15명과 2,928억원의 재산피해를 입힌 우리나라 역대 최악의 태풍 ‘루사’와 이동경로, 중심기압, 강풍반경 등 태풍세력이 비슷해 많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기상정보와 태풍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강풍에 대비해 선박과 어망 등 수산시설 및 건설공사장 타워크레인, 옥외간판 등 낙하물에 의한 피해 예방을 위한 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사전점검과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강풍 대비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철거와 결박도 신속히 추진 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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