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이 오는 2021년 전라남도의 친환경 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친환경 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사업은 벼 위주의 친환경 농업에서 과수와 채소 등으로 품목을 다양화하기 위해 생산과 유통관리를 위한 시설, 장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 과수·채소를 1ha 이상 생산하거나, 생산 예정인 농업인, 생산자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에 사업 선정으로 해남군은 총 사업비 3억 원(도·군비 70%, 자부담 30%)을 투입해 천황대추 재배 농가에 장기간 저장이 가능한 CA저온저장고 175㎡를 설치할 예정이다.
현재 관내 1농가, 2.5ha 면적에서 재배되고 있는 천황대추는 저온저장고 시설이 완료되는 오는 2021년에는 3농가 3.4ha, 오는 2022년에는 6농가 4ha 등으로 재배 면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체계적인 생산·유통망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 2019년 세발나물, 2020년 유기농 쑥 전문 단지 조성 지원 사업이 공모에 선정돼 하우스를 비롯해 생산 기반 시설을 지원한바 있다.
한편 해남군 관계자는“앞으로도 새로운 친환경 특화작목 전문단지를 적극 발굴, 육성해 해남군 친환경 농산물 이미지 제고와 농가 소득 안정화로 농촌 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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