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밤 수확이 시작됐다. 3일 서춘수 함양군수가 함양농협 유림지점 밤 수매현장을 찾아 농민과 농협 담당자들을 격려했다.
함양농협은 유림지점을 비롯, 농산물산지유통센터 등 5곳에서 오는 10월7일까지 올해산 밤 수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산지가 많은 함양군의 특성상 효자 작목으로 꼽히는 지리산 함양 밤은 껍질이 단단하고 윤기가 돌며 맛이 뛰어나 소비자들로부터 사랑 받고 있다.
올해 수매 예상 물량은 함양지역 전체 농협에서 800~1000톤 가량으로 수매가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춘수 군수는 “지난 집중호우와 태풍 등 기상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 속에서 고품질 함양 밤을 생산하고 있는 농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 우리 농민들이 안정적인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지리산 함양 햇밤은 지난해 기상여건 등이 좋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454농가 613헥타르에서 1327톤이 생산됐으며 이중 374톤 68만여달러를 수출하는 등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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