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하동군이 명품 농·특산물의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통한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2020 추석맞이 농·특산물 마케팅’에 나선다.
3일 하동군은 "이번 추석 명절은 코로나19와 집중호우 침수피해의 악재까지 겹쳐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소비경기 침체가 예상되지만 청정 지리산과 섬진강 일원에서 생산된 명품 농·수·축산물이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전국의 소비자에게 찾아간다" 고 밝혔다.
청정 하동에서 생산한 건강한 먹거리로 구성된 추석명절 농·특산물 선물 5종 세트와 알프스하동 뷰티 5종 세트와 함께 섬진강변 사질양토에서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해 당도가 높고 과육이 연한 하동배가 선보인다.
지리산 청풍수림에서 생산돼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은 하동밤, 우리네 정서와 추억을 되살려주는 깊고 부드러운 맛의 전통한과와 수제부각, 지리산 자락의 청정지역에서 채취한 자연 그대로의 독특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무공해 건나물 등이 소비자와 만난다.
해좋은 들녘 기름진 토양에서 생산해 밥맛이 좋고 건강한 하동 섬진강쌀과 꽃쌀, 오염되지 않은 섬진강에서 생산돼 시원하고 담백한 국물 맛이 일품인 재첩국, 솔잎생균제를 먹고 자란 최고육질의 솔잎한우, 지리산 이슬을 머금고 자란 야생차 잎을 손으로 빚어 만든 전통수제차 등도 명절 선물용으로 준비했다.
군은 이들 농·특산물 홍보 팸플릿과 서한문을 제작해 전국의 향우회와 유관기관, 기업, 자매결연·협력단체, 지자체에 발송한 데 이어 농·축·수협과 관내 주요 관광지, 읍·면 민원실에 배부해 비치했다.
이와 함께 관련 직원들로 구성된 홍보팀을 구성해 4일부터 10월 4일까지 전국의 향우회와 자매결연 기관·단체 등에 판촉활동을 벌인다.
과소별로도 관내 관광·숙박시설, 농공단지, 건설현장사무소, 기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며, 전국하동향우회 회원에게 추석 선물은 하동에서 생산된 농·특산물로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며 하동 농·특산물 선물세트 카탈로그를 제작해 보내기도 했다.
최은숙 농산물유통과장은 “소비활동이 높은 명절이지만 최근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소비패턴 변화로 오프라인 판매가 상대적으로 위축된 만큼 온라인 판매에 집중해 생산농가나 가공업체의 판매 부진을 만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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