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군이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11일 기간 집중호우로 인한 호우피해를 조기에 완료 할 수 있도록 피해시설에 대한 조기 복구계획을 2일 밝혔다.
군이 집계한 피해 규모는 도로, 교량, 농로, 하천, 상수도, 체육시설 등 공공시설부문 128개소와 주택, 농경지, 농작물, 산림작물 등 사유시설 209가구를 포함한 모두 127억여원으로 나타났다.
이중 군이 관리하는 공공시설 128개소 부분에 대한 피해복구 금액은 273억원으로 국·도비, 군비를 확보하고 공공시설은 내년도 우기 이전까지 완공을 원칙으로 내년 12월까지 모든 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또 6개 읍·면에서 집계된 수해피해 가구에는 먼저 이달 4일까지 재난지원금 3억4천만원을 우선 선 지급하고, 응급복구를 위한 장비 등 526대와 응급복구공사 9개소 등 항구 복구비 176억원을 내년까지 투입해 추가 피해를 방지하는 한편 피해주민들의 신속한 생활안정을 도울 예정이다.
이와 함께 타기관의 공공시설은 각 기관별 자체 복구를 실시하며, 사유시설 호우피해 주택은 동절기 이전, 농경지는 내년 상반기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올 연말까지 복구를 완료 할 계획이다.
피해조사 및 관리 부서별 자체 복구계획수립 시 실시설계 물량 및 사업비 등이 상이 하지 않도록 현지여건을 충분히 반영해 복구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신속한 예산편성과 긴급입찰 제도 등을 적극 활용해 피해 시설에 대한 조기 복구를 추진한다.
인제군 관계자는 “적기에 수해복구 사업이 완료 될 수 있도록 보상협의, 공정율, 추진상황 등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점검하며 복구사업을 추진하겠다”며 “피해시설 복구 시 설계·공사발주·계약·공사 등의 기간을 단축하여 주민생활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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