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2일 13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특히 이들 중 1명을 제외한 모두가 동아메디병원과 사랑의 교회, 서울 도심 집회 참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2일 오전 0시 기준 13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모두 지역감염이며 총 확진자수는 7062명으로, 지역감염 6992명과 해외유입 70명이다”고 했다.
또한 이들 13명에 대해 유증상으로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된 1명을 제외한 12명 모두는 동아메디병원과 사랑의 교회, 서울 도심 집회와 관련한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밝혔다.
이들의 확진 경로는 다음과 같다. 직원 확진환자 발생으로 코호트격리 중이던 동아메디병원 전수조사 결과 환자 4명과 직원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어 동구 소재 사랑의 교회 교인 확진자의 접촉자 검진에서 동거가족 1명, 직장동료 1명이 추가 확진됐다.
또한 서울 도심 집회 참석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1명과 서울 확진자(서울 도심 집회 참석자 1, 사랑제일교회 1)의 접촉자로 분류 시행한 검사에서 확진판정 받은 2명, 그 확진자의 동거가족 검진에서 2명이 더 추가 확진됐다.
한편 대구시는 신규 확진환자에 대한 역학조사와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유흥업소와 종교단체 등 집합제한에서 집합금지로 강화하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