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은 2일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북상에 따라 피해가 우려되는 재난취약시설과 재배농가 등 주요 건설현장을 잇따라 찾아 긴급 점검했다.
허 시장은 이날 의창구 동읍에서 파프리카 등 시설채소와 과수농가를 방문했으며, 해안가 저지대인 진해 용원지역 배수펌프장과 주요 건설·건축현장 등을 둘러봤다.
펌프장 정상 작동 여부 상시확인과 강풍으로 인한 낙하물 요인 사전 제거, 건축현장 타워크레인 안전조치, 농작물 배수로 확보, 과수 지수목 설치, 배수펌프 및 양수기 전진 배치 등을 살폈다.
태풍 마이삭은 과거 우리나라에 많은 피해를 입힌 지난 2003년 태풍 ‘매미’와 이동경로가 유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만조 시간대 확인을 통한 주민 사전대피, 해안가·방파제·하천 등 위험지역 재난 안전선(Safety Line) 설치, 낚시객·관광객·주민출입 사전통제 등 인명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창원시는 태풍 ‘마이삭’이 강한 바람을 동반한 ‘강’급 태풍으로 3일까지 창원지역에 많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민들은 기상청 태풍경로와 기상특보에 유의해 위험시간대 외출을 금하고 실내 안전한 장소 머물기 등 태풍 대비 주민행동요령을 잘지켜 주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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