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은 2일 제9호 태풍 ’마이삭‘이 한반도로 북상함에 따라 만반의 태풍 대비태세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군은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을 동반한 태풍 마이삭이 이날 저녁 부산 인근에 상륙해 영남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준비단계를 발령하고 관련 실과와 읍면별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급경사지 106곳, 인명피해 우려지역 22곳,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5곳을 예찰하고 저지대 침수우려에 대비해 배수펌프장 4곳과 재난 예·경보시설을 점검했다.
또한, 피해 발생 시 신속한 파악 및 응급복구를 위해 읍면 담당별 비상연락망을 점검하고 응급복구를 위해 장비들의 가용상태를 확인했다.
최명서(영월군수) 영월군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제9호 태풍 마이삭의 한반도 상륙으로 전국적으로 많은 피해가 예상된다”며 “우리군은 선제적 점검과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이번 태풍의 피해를 최소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도 태풍에 미리 대비해 농경지 및 주택 시설을 점검하고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등 태풍 피해 대비”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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