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해양경찰서는 9호 태풍‘마이삭’가 오키나와 서남쪽 약 160km해상에서 점차적으로 북진중임에 따라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주의보’를 1일 오후 6시부터 4일 오후 6시까지, 4일간 발령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한반도를 관통하는 첫 태풍인 ‘마이삭’은 2일 오전 서귀포 남쪽 부근 해상으로 들어와 3일 새벽 남해안에 상륙한 뒤 부산, 울산, 경주 등 영남지역 도시를 관통할 것 이라고 예상된다. 이에 울진해경은 안전사고를 우려, 위험예보제‘주의보’단계를 발령하고 해안가 인명피해 우려지역(저지대,갯바위,방파제)에 대한 예방 순찰 활동을 강화하는등 해양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울진해경 관계자는“이번 태풍은 역대 최악의 피해를 낳았던 매미와 비슷한 경로를 보인다”며“철저한 대비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국민들도 적극 관심을 가지고 대비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년 9월 태풍‘타파’의 영향으로 울진 관내 정박중인 레저보트 2척이 전복이 되고, 바지선 2척의 닻이 끌리는 등 5척의 선박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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