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1일 NH농협은행이 집중호우 피해 극복을 위해 2억 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라남도청에서 가진 기탁식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김석기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장, 서옥원 NH농협은행 전남영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전남도는 기탁받은 물품을 한국에너지재단을 통해 집중호우 피해지역인 구례, 곡성 등 침수 가구에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김석기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장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어려움이 많은 시기에 호우피해까지 본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어려운 시기에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실의에 빠진 지역민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신 NH농협은행에 감사하다”며 “하루빨리 이재민들이 일상을 복귀할 수 있도록 전라남도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NH농협은행 전남영업본부는 최근 집중호우 피해복구를 위해 임직원 1천 800여 명이 50회에 걸쳐 침수주택 및 축사 피해복구, 농기계 무상 수리 등 일손 돕기에 참여했다.
또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8개 시·군에 5억 1천만 원을 기탁하고, 피해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금융지원 정책을 추진하는 등 지역민들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시설·인력·물품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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