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지난달 29일 지곡면 덕암리 일원에서 추석 전 햅쌀 출하를 목적으로 추진하는 벼 조기재배단지에서 첫 벼베기가 이루어졌다 고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곡면 덕암리에서 조기벼를 재배하고 있는 정우식씨는 지난 4월 20일께 조운벼 품종으로 벼를 이앙한 이후 120일 만에 수확했다.
함양군에서는 올해 30헥타르 38농가에서 벼 조기재배단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8월말부터 벼를 수확하며 함양농협에 수매한다. 수매한 벼는 9월 하순경부터 추석햅쌀로 가공해 출하할 예정이다.
올해는 봄철저온현상과 50일이 넘는 긴 장마로 인한 일조 부족 등으로 벼의 전반적인 생육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혹명나방, 잎도열병 등 병해충 발생도 전년보다 많았다.
군에서는 앞으로도 영농작업 일정분산으로 벼재배 농업인들의 편의성을 제공하고 추석 햅쌀 출하로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벼 조기재배단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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