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가 시민화합과 단합을 위해 오는 25일 열기로 했던 ‘제26회 거제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일체 취소한다고 1일 밝혔다.
거제시는 매년 10월 1일을 거제시민의 날로 지정해 대규모 문화행사와 화합행사를 격년제로 개최해왔다.
올해는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소규모 기념식만 축소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이마저 취소했다.
최근 코로나 19의 지역 감염의 급격한 확산에 따른 조치다. 거제시는 삭감된 예산 전액을 코로나19 대응에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거제시는 또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실시중인 공공일자리사업도 1주일 간 전면 중단키로 했다.
연장 여부는 지역 내 확산 추이에 따라 검토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엄중한 시기임을 인식하고 코로나19 방역관리에 더욱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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