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 경찰학과는 코로나19 확산 속에 2학기 수업이 비대면으로 진행된 가운데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용해 학생들의 콘 호응을 얻고 있다.
교수들은 침체된 분위기를 해소하면서, 치안 및 사건 현장의 최신 이슈를 수업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정덕영 경동대 경찰학과장은 정규교과에 최근 새로 도입된 탐정업, 전자보석, 디지털성범죄 등 실무사례을 추가했다.
수업의 현장성 증진 조처로,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온라인수업 외에 그룹스터디, 1대 1 상담 등도 함께 진행된다.
탐정 명칭 사용 금지를 규정한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제40조 5항 개정에 따라, 지난 5일부터 '탐정' 명칭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현재 탐정의 역할이 제한적이지만, 학생들은 많은 관심을 보였다. ’전자보석‘은 전자장치 부착을 조건부로 운영하는 보석제도이다.
정부는 최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주재의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미래 산업·직업구조 대비 신직업 활성화 방안’으로 공인탐정, 디지털장의사, 개인정보보호관리자 직업의 제도화를 위한 법안 제정을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정덕영 학과장은 31일 “기술 전환, 디지털 혁신 등으로 기존 일자리가 새로운 직업으로 대체되는 등 미래 직업구조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며 “공인탐정, 디지털장의사 관련 정부의 법·제도 개선과 인력양성 지원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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