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직접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지역의 관광명소와 먹거리 등 숨겨진 매력을 알리는 새로운 홍보 매체로서 인기를 끌고 있다.
정읍시는 SNS를 활용한 홍보기법이 다양해지면서 지난해부터 정읍시 공식 유튜브 채널 '정읍see'와 '발랄한 정읍댁'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다양한 홍보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유튜브를 기반으로 한 정읍시 인지도 향상은 물론, 시민과의 소통을 활발히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31일 정읍시에 따르면 현재 두 채널의 구독자 수는 2500여 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금까지 만들어진 영상의 누적 조회 수는 23만 뷰를 넘어섰다.
'정읍see'는 시정의 주요 소식과 단풍미인씨름단, 정읍 9경 등 정보 영상을 공무원이 직접 제작하고 편집해 업로드하고 있다.
지난해 6월 개설된 이래 현재까지 102개의 영상을 공개해 누적 조회 수가 약 16만7000 뷰에 이르렀다.
'발랄한 정읍댁'은 넘치는 흥과 끼로 먹방과 브이로그(VLOG)에 집중하며 정읍을 알리는데 일조하고 있다.
톡톡 튀는 순발력과 임기응변은 물론, 망가진 모습도 불사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고정 팬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최근 유행하고 있는 아마추어 느낌의 B급 감성으로 관공서가 만드는 홍보 영상은 딱딱하고 재미없다는 편견을 깨며 구독자와 시청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시는 앞으로 시민참여형 브이로그와 다양한 이벤트 등을 통해 시민 소통의 창구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시 홍보팀 관계자는"유튜브는 활용 가능성이 높고 확산 속도도 빠른 최적의 홍보 수단"이라며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발맞춰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제작해 정읍 홍보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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