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군청과 사업소 등 직원들의 일부에 대해 재택근무를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가 시행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인근 지자체에서 공공기관 청사 폐쇄 사례가 발생하는 등 행정기관의 감염과 그에 따른 폐쇄로 행정업무 공백의 위험도가 높아졌다.
특히 코로나19 지역 내 확산 저지 방역업무 일선에 있는 행정기관의 기관폐쇄는 치명적으로 주민들에게 행정 공백은 물론 심각한 사회적 불안감 조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군은 청사 방역과 확실한 직원 간 거리두기를 통해 코로나19의 청내 감염확률을 낮추고 기관폐쇄로 인한 행정공백을 대비하기 위해 직원의 일부에 대해 재택근무를 결정했다.
재택근무는 31일부터 내달 4일까지 우선적으로 실시하며 각 실과소 직원 1/3에 해당하는 인원이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또한,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청사안전을 위해 지역사회 감염 확산지역으로의 출장, 방문 등 자제는 물론 시급성과 필요성이 낮은 모임, 동호회 활동, 회식 등 사적 모임 자제할 것을 독려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봄철 상황과 달리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심각성을 인지하고 직원과 주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대책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거듭 강조하고 “재택근무에 따른 업무공백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