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도내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감염 연결고리를 끊어 확산 차단을 위해 시·군과 함께 접촉자 신속 파악 및 진단검사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31일 코로나 19 전남지역 확진자가 2명(오후 1시 기준)이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3일간 광양 등지에서 5명(29일), 순천·목포 등에서 4명(30일)이 발생해 확진자는 11명에 달했다.
이로써 전남지역 누적 확진자는 145명으로 해외유입은 26명, 지역감염은 119명이다.
특히 순천 휘트니스와 관련해 3명이 확진되고, 타 지역 방문과 발생지역에서 전남 방문 등 가족간 접촉으로 8명이 추가 확진되는 등 연쇄적인 지역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 신속대응팀과 발생지역 시·군 역학조사반은 추가 접촉자 파악을 위해 강도 높은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한 부족한 병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광주시와 공동으로 나주 한전KPS 인재개발원에 83실 규모의 생활치료센터를 확보해 지난 30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강영구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코로나 19 감염이 전국에 빠르게 전파되고 있어 집 안에만 머무르기를 비롯 항상 마스크 쓰기, 사람 간 접촉 최소화 등 개인 생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전라남도는 지역감염 위험 접촉자 신속 파악, 광범위한 진단검사 등 감염 연결고리를 끊기 위해 모든 자원을 동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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