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교통취약지역 주민을 위한 도시형 교통 모델인 ‘공공형 버스’를 첫 도입한다.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오는 9월 11일부터 타 읍·면·동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통여건이 열악한 다도면에 공공형 버스를 운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다도 공공형 버스는 15인승 소형버스 총 2대(예비차 1대)로 기·종점인 다도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암정 – 덕림 – 도동 – 행산’ 약 25km 구간을 경유해 상·하행 10회씩 하루 총 20회 운행한다.
첫차·막차시간은 상행 07:00/19:45, 하행 07:30/20:05이며 버스 승강장은 기존 노선과 동일하다.
요금(카드)은 △일반성인 700원 △청소년 500원 △어린이 300원으로 환승 서비스는 시내버스 요금 체계에 준해 적용된다.
버스 개통식은 11일 오전 10시 다도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공공형 버스는 근로기준법 개정(‘18. 2.)에 따른 버스 종사자 근로시간 단축으로 발생한 인력난과 버스 이용객 감소로 대부분 비수익노선인 농어촌버스의 경영악화에 대응하기 위한 국토교통부의 도시형 교통모델사업의 일환이다.
나주시는 지난 해 도시형 교통모델사업 선정을 통해 성공적인 공공형 버스 운행을 위한 기존 노선과 신규 운행 노선의 효율화 방안, 배차·운영상 문제점 파악 및 개선대책, 주민 설명회 등을 실시해왔다.
강인규 시장은 “그간 타 지역에 비해 대중교통 여건이 열악했던 다도면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교통 서비스를 제공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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