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이 충남 보령시를 카자흐스탄에 사진전을 통해 알리며 보령의 관광자원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31일 보령시에 따르면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과 함께 '한국문화원과 함께 떠나는 온라인 한국여행 사진전'에서 보령시에 대한 소개와 카자흐스탄의 수도 누르술탄에서 인천공항을 거쳐 보령까지의 이동 시간은 물론 ▲대천해수욕장 ▲보령머드축제 ▲외연도 ▲충청수영성 ▲대천항 ▲패러글라이딩 ▲시 야경 등을 사진으로 담아 내 한국문화원 홈페이지에 소개했다.
사진전은 포털사이트에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을 검색하고 문화원 활동→ 행사/공연 란으로 접속해 ‘한국문화원과 함께 떠나는 온라인 한국여행(보령편)'을 클릭하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김동일 시장은 “우리 보령은 머드축제를 비롯한 다양한 관광지에 많은 외국인은 물론 재외국민들도 찾는 곳이나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혀 아쉬움이 있다”며 “이번 온라인 사진 전시회에 많은 분들이 관람하시고 보령의 아름다움을 마음으로나마 간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한국을 방문하지 못하고 있는 카자흐스탄 거주 재외국민들에게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인 보령의 주요 관광자원을 온라인으로 소개하여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지난 2010년 설립된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은 다양한 공연과 전시, 교육, 체험 프로그램으로 한국문화 예술을 소개·보급하는 통로이자 문화교류를 주도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여행이 제한됨에 따라 지난 6월부터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를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사진전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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