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와 무등산수박생산조합은 지난 20일 첫 출하된 무등산수박이 오는 10월까지 금곡동에 위치한 무등산수박 공동직판장에서 판매된다.
‘푸랭이’라 불리는 무등산수박은 광주의 대표 특산품으로 일반 수박보다 2배~3배가량 크고 성인병 예방과 당뇨에 특효가 있으며 해독작용이 뛰어나 명품 수박으로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올해는 9농가 3ha에서 1800여통이 수확될 것으로 보인다.
북구는 소비자에게 고품질의 수박을 제공하고자 지난해 전라북도 농업기술원과 시험포를 운영하고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재배 과정, 재배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으며 중・소과종, 씨 없는 수박 등 품종개량을 실시했다.
또한 공동직판장을 통한 선별출하, 품질인증 등 엄격한 관리를 통해 무등산수박의 명성을 지켜나가고 있다.
무등산수박 구입은 공동직판장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주문을 통한 구매도 가능하며 가격은 ▴8㎏ 2만원 ▴16㎏ 10만원 ▴20㎏는 18만원에 판매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우리 지역의 대표 특산품인 무등산수박은 특유의 향과 감칠맛을 가지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무등산수박이 명품으로서의 가치를 더욱 인정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재배농가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생산・판매여건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배농가에 매년 친환경 농자재, 생산 장려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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