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면예배를 제한했음에도 지난 30일 부산의 42개 교회가 현장예배를 강행했다가 단속에 적발됐다.
부산시는 전날 대면예배를 강행한 교회 42개을 적발해 이중 34개는 집합금지 명령, 8개은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20일 지역 내 교회를 대상으로 비대면 정규 예배만 허용하는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발령했으며 23일 대면예배를 진행한 교회 279개 중 97개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을 내린 바 있다.
이번에도 시는 지난 30일 16개 구·군, 경찰과 합동으로 1765개의 교회를 대상으로 행정명령 준수 상황을 점검한 결과 행정명령에 불응하고 42개이나 대면예배를 진행한 것이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행정명령을 어기고 대면예배를 진행한 교회 중 지난 23일 6개, 30일 8개 등 총 11개(일부 중복)을 경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그러나 이같은 강경 대응에도 지난 23일, 30일 대면예배를 강행한 임영문 부산기독교총연합회 회장은 "대한민국은 종교의 자유가 있다. 예배 중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있으며 함께 모여 밥을 안 먹고, 소그룹 모임도 안 한다"며 사회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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