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에서 지난 29일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30일에도 또 다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30일 맹정호 시장은 "30일 발생한 확진자 2명은 음암면에 거주하는 노부부로 지난 29일 확진된 충북 제천의 2번 확진자(며느리)와 22일 접촉했고 30일 새벽 2시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 22일부터 확진 전까지 자택에 머물러 특별한 접촉자와 이동 동선은 없다"고 밝혔다.
서산 20번 확진자는 22일부터 인후통·발열 등의 증상이 있었고, 21번 확진자는 무증상 확진자다.
이와 관련해 시는 재난안전 문자를 발송하고 30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긴급 브리핑을 실시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정말 어려운 고비가 반복되고 있다"며 "모두를 위해 외출과 타인 간 접촉은 삼가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부득이한 외출 시에는 마스크 쓰기 등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달라"고 요청한 뒤 "종교 관계자 여러분께서는 비대면 방식의 종교활동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는 확진자와 관련된 추가 정보가 있을 시에는 서산시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공개할 방침이다.
한편 서산시에서는 지난 29일에도 이라크에서 입국한 해외 입국장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입국당시인 8월 15일 인천공항검역소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자가격리 13일째인 지난 28일 검사에서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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