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군수 가세로)에서 코로나19 10번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 11번과 11번 확진자의 자녀 12번 확진자가 연이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군은 29일 10번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태안읍에 거주자 하는 70대 A 씨가 11번째 확진자로, 11번 확진자의 아들 40대 B 씨가 12번 확진자로 각각 판정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8일 확진 판정을 받은 10번 확진자는 태안읍에 거주하는 개인택시 60대 남성 기사로 약 100여 명의 군민들과 접촉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방역에 초 비상이 걸렸다.
현재, 군은 코로나19의 지역 내 확산을 방지하고자 고위험 시설 등 집단감염 위험 시설에 대한 정기 점검을 빈틈없이 실시하고 있으며, 군 보건의료원 주차장 내 드라이브&워킹 스루 선별 진료소를 설치해 신속·안전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코로나19 개인 방역 및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 준수 등 군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군은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가세로 태안군수는 29일 오전 10시 군청 중회의실에서 군 관계자, 태안지역 기독교 연합회, 불교 관계자 등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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