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7일 국제신용평가기관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사로부터 장기신용등급 ‘AA’(한국국가등급과 동일), 단기신용등급 ‘A-1+’(최고등급)를 받은 것으로 28일 밝혔다.
국제신용평가기관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사는 가스공사가 천연가스산업에서 주도적 역할과 아울러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도 적극 부응하며, 수소에너지 공급을 위한 인프라 건설 등 공적인 역할 강화를 신용등급 평가에 긍정적으로 봤다.
또한 내년부터 2022년까지 유가회복이 전망되는 상황에서 유가하락에 따른 해외투자손상이 신용등급의 영향은 제한적이며, 원료비 연동제에 의해 안정적 수익을 얻고 있어 가스공사의 개별신용등급은 향후 1년간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기대한 점을 그 근거로 전했다.
이뿐 아니라 한국가스공사는 독자신용등급을 한국 공기업 중 가장 높은 수준인 BBB를 유지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적인 업황 부진과 가스사업 및 수소사업 투자부담에도 불구, 가스공사는 원료비 연동제 및 도매요금제도 개선에 따른 안정적인 영업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부채관리와 신용등급유지가 원활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유가 하락 등 여러 악재 속에서도 가스공사는 국제신용평가에서 정부와 같은 ‘AA’ 신용등급 유지함에 따라 해외투자자들의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으며, 더욱 경쟁력 있는 조건으로 외화채권을 발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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