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임택 청장)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 운영’ 지원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 사업이란 저소득층 밀집지역 등 사회보장이 취약한 지역의 복지서비스 수준을 높이도록 정책적으로 집중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동구에서는 산수동·계림동 일대가 선정됐다.
‘사회복지 특별지원구역’에 선정되면 주민편의 생활시설 구축, 연대강화프로그램, 취약계층을 위한 집단프로그램 등에 향후 3년간 8억7천만 원의 국·시비를 지원하며, 복지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도 제공된다.
동구청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복지기반이 부족한 소규모 생활권에 주민이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자체적인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고, 주민조직화 사업을 통한 연대강화, 지역사회 돌봄체계 구축 등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동구청장(임택)은 “도심공동화, 노령화, 1인증가 등으로 주민들의 복지욕구 대응이 어려운 상황에서 낙후된 복지환경을 개선할 수 있게 돼 무척 기쁘다. 주민참여를 통한 민관협력 복지공동체를 꾸려 수혜적인 지원에서 벗어나 지역사회 스스로 대응하는 자립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민선7기 들어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기본복지 가이드라인’을 수립하는 등 일상생활 주요영역에서 지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복지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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