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에 따른 위험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전체 유·초·중·고·특수학교에 대해 오는 9월11일까지 원격수업을 연장한다.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같은 결정은 교육부 및 보건당국과 협의를 거쳐 마련됐다.
광주에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행정명령이 발령됨에 따라 전체 유·초·중·고·특수학교에서 오는 9월11일까지 원격수업을 진행한다.
고3의 경우 입시의 중요성을 감안해 불가피하게 등교수업을 진행하지만 방과후수업은 운영하지 않는다.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긴급돌봄은 학급당 10인 이내로 운영할 방침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행정명령 발령으로 300인 미만 모든 학원들에 대해서 10인 이상 집합이 금지됐다. 300인 이상 학원은 지난 8월23일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졌다. 시교육청은 300인 미만 학원들의 10인 이상 집합금지가 잘 지켜질 수 있도록 지도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이 등교나 외출할 때 자가진단 및 발열체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방역수칙에 따라 학생·교직원들에게 노래방,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출입 및 소모임, 종교활동 금지를 함께 주문했다.
장휘국 교육감은 “오는 9월11일까지 원격수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꼼꼼히 살펴 학생들의 수업 공백을 최소화 하겠다.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고, 학교 구성원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시교육청은 코로나19에 대한 철저한 대응태세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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