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인 김해시의회 의장은 28일 "열도 없고 기침도 안합니다"라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코로나19 음성 판정 받은 것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市) 행정이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속에 확진자의 동선이 제때 공개되지 않아 많은 혼선을 드린 점에 대해서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유감을 표했다.
송 의장은 "많은 분들께서 김해코로나 확진자 증가로 놀라셨을 것"이라고도 위로했다.
송 의장은 "지난 24일 오전 코로나19 확진자분과 접촉이 있어 27일 오전 보건소에서 검사 후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다행히 저녁에 음성 판정 받았다"며 "메뉴얼에 따라 2주간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송 의장은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미안한 마음이 앞선다"고 하면서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여기에다 송 의장은 "확인되지 않은 가짜뉴스 유포로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시 행정이 적극 대응 했어야 하는데 적절한 시기를 놓쳤다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송 의장은 "도내 시·군부 중 통영, 하동, 사천시는 확진자의 동선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 하고 있다"면서 "진주, 창녕은 공개 후 비공개(동선파악완료 후)하고 있다. 김해시를 포함한 나머지 시·군부는 전부 비공개이거나 동선파악 후 비공개 전환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고 밝혔다.
송 의장은 "이번 김해코로나 사태에 따라 집행부와 협의를 해 시민다수가 원하는 쪽으로 행정의 변화를 유도하도록 하겠다"며 "9월 7일까지 14일간의 자가격리를 대비해 오늘 비대면으로 직원들에게 자료를 전달받아 재택 근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유인 의장은 "집사람과 딸아이에게도 혹시나 해서 주말까지는 집에서 함께 있기로 했다"면서 "시민여러분들께서도 정부의 방역2단계 지침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고 마스크를 꼭 착용해 생활속 방역을 반드시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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