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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용 의장, 옛 민평당 출신 인사 비서임용 두고 해석 분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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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용 의장, 옛 민평당 출신 인사 비서임용 두고 해석 분분

ⓒ프레시안

더불어민주당 송지용 전북도의장(완주1)이 옛 민주평화당 출신 관계자를 6급 비서로 임용한 것과 관련해 해석이 분분하다.

전북도의회는 송지용 의장이 민주평화당 전북도당 조직국장을 역임한 Y모 씨를 비서(6급)로 임용했다고 27일 밝혔다.

Y 씨는 임정엽 전 완주군수의 핵심 측근으로 손꼽히고 있는데, 지난 4.15 총선을 앞두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임정엽 후보와 함께 민생당(민주평화당)을 탈당했었다.

특히 임 전 군수가 민주평화당 도당 위원장 당시 조직국장을 맡았던 것을 비롯해 임 전 군수가 지난 4.15 총선에서 '완주진안무주장수'에서 출마했을 때 캠프에서 활동하는 등 정치적 행보를 같이 해 왔다.

지난 2018년 6월 지방선거에서 전북도지사에 출마한 임정엽 전 군수 캠프에서도 활동한 바 있다.

이를 두고 지방정가에서는 송지용 의장이 2년 후인 오는 2022년 6월 지방선거에서 완주군수 출마를 염두에 두고 그를 임용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정치권 한 인사는 "송 의장이 Y 씨를 비서로 임용한 것은 여러 가지 해석할 수 있을 수 있지만 정치적으로 보면 2년 뒤 지방선거에서 완주군수로 출마해 임 전 군수측 도움을 받으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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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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