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은 삼계면 사창리 일원에서 진행 중인 LH 4차 공공임대주택 건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27일 군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150세대 규모의 건축공사를 준공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입주를 시작할 계획이다.
삼계면 LH 4차 건설은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그간 임대주택 공급에서 소외돼온 지방 중소도시 및 읍·면 지역에 적합한 규모의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주택건립뿐만 아니라 주변 생활환경에 대한 정비도 병행해 거주자의 삶의 질을 높인다.
이번 LH 4차 사업의 원활한 추진에는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의 역할이 컸다. 위원회는 토지소유자들을 직접 만나 사업의 취지를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사업편입토지의 대부분을 협의 취득하는 데 기여했다.
유두석 군수는 “장성 삼계면 LH 4차 건설사업은 임대주택사업의 주요 성공사례로 꼽히는 등 준공 전부터 크게 각광받고 있다. 주거환경의 확대·개선은물론 지역경제의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6년 영천리 일대에 LH 1·2차 공공임대주택 786세대를 건립한 장성군은 이어서 LH 3·4차 사업 유치에 성공, 장성읍과 삼계면에 각각 150세대의 임대주택을 건설을 시행 중에 있다.
올해 2월에는 LH 측과 5차 임대주택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2022년까지 북이면 사거리 일대에 80세대 규모의 임대주택을 건설할 예정이다. LH 5차 사업이 마무리되면 장성 지역에는 총 1166세대의 공공임대주택이 들어서게 돼, 서민 주거환경의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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