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군수 전동평)은 산림청에서 주관한 2021년 산림소득 유통분야 공모사업인 대봉감 가공 산업 활성화 사업에 지난 25일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영암군과 금정농협은 지난 2017년 대봉감의 과잉생산으로 800여 톤의 떫은 감을 산지 폐기했던 경험을 통해 문제점을 인식하고 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해 사업비 20억 원으로 저장시설의 확충, 가공시설의 보완을 이룰 계획이다.
군은 당도가 우수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감 말랭이를 만들어 대봉감을 재배하는 농가와 함께 공생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자 시설을 확충하고 더욱 품질 좋은 대봉감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최근 이상저온에 의한 냉해피해, 여름철 호우, 태풍피해 등 수확량이 감소되는 시기가 이어지고 있다. 금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한 가공산업의 활성화로 대봉감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이뤄내 유통·판매망 확보,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설물을 확충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대봉감 재배농가에 위안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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