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의장 최명서 영월군수)는 지난 2019년 5월 착수한 동서고속도로 제천~영월 구간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26일 기획재정부 2020년 제10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최종 통과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예타 통과된 제천~영월 구간은 연장이 29.0km로 1조 979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며 내년부터 기본계획 및 설계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영월군은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관련 인허가 등 지원에 총력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제천~영월 구간 예타 통과와는 별도로 동서를 온전히 연결하기 위해 잔여 구간인 영월~삼척 구간이 개통되어야 고속도로 개통의 효과를 볼 수 있는 만큼 이 구간이 조속히 개통될 수 있도록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 반영을 위해 협의회 회원 시군 및 강원도, 중앙정부, 국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평택~삼척 간 동서고속도로 완전 개통 촉구를 위해 발족된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에서는 매년 정치권, 중앙정부 인사와 지역주민들을 초청해 조기착공을 위한 포럼을 개최해 왔다.
특히 지난 1월에는 조기 개통을 바라는 대국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한달 만에 71만 8653명의 서명을 받아 국회 및 정부에 전달하기도 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군민의 오랜 염원인 제천~영월 고속도로 예타가 통과된 만큼 이제는 태백선 EMU-260 고속열차 도입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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