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시내버스 요금이 2020년 9월 1일부터 오르게 된다.
시내버스 요금은 일반인은 1,350원에서 1,500원으로, 중·고등학생은 1,000원에서 1,200원으로 인상되며, 초등학생은 기존과 동일하게 100원을 유지한다.
교통카드나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신용카드를 이용할 경우에는 현행과 같이 100원이 할인되며, 시내버스 무료 환승도 현행과 같이 교통카드를 이용할 경우 하차 후 60분 이내로 1회에 한해 무료 환승할 수 있다.
이번 요금인상은 지난 2017년 1월 1일 인상 후 3년 8개월 만에 조정된 것으로, 지난 7월 27일 전라남도 소비자정책위원회에서 시내버스요금을 인상 조정하기로 심의·의결하고 시내버스 요금을 8월 20일부터 시행토록 했다.
순천시는 시민들의 교통요금 부담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인근 여수·광양시와 협의해 9월 1일부터 동시에 인상하기로 햇다.
순천시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매출감소, 운송원가 상승에 따라 회사의 경영상황이 어려워 4년여 만에 요금인상을 하게 됐다. 요금이 인상되면 시민들의 부담이 늘어나는 만큼 서비스 기대치가 높아지는 게 당연하므로 운송서비스 향상을 위해 운수회사, 운수종사자와 함께 사소한 불편사항 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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