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에서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지만, '코로나19' 검사를 거부하고 연락이 닿지 않는 21명이 경찰에 고발됐다.
26일 전주시에 따르면 진단검사 행정명령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검사에 불응한 5명을 이날 감염병 예방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전주덕진경찰서에 고발했다.
또 연락이 되지 않아 소재가 불분명한 16명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고발조치했다.
검사를 거부한 5명은 시 당국의 검사 독려에도 불구하고,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시 당국은 수사기관으로부터 넘겨받은 자료를 토대로 이들이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연락이 되지 않는 명단에는 연락처가 아예 없는 대상자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지난 25일 광화문 집회 참석자들을 인솔한 전주지역 교회 목사 등 교회 관계자 7명을 상대로 조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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