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쌀의 적정 생산을 유도하고 식량작물 전반에 걸친 생산 및 유통 여건 개선을 위해 식량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26일 군산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농림축산식품부 2020년 식량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지원 공모사업에 6개 경영체가 8개 세부사업에 선정돼 국비와 도비 포함 7억 316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식량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지원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산업분야 전략사업으로 생산에 필요한 교육, 컨설팅, 시설, 장비 지원과 가공 유통 등 6차 산업 사업다각화사업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산시는 올해 사업을 추진하면서 시설․장비를 지원받는 경영체에 시설 장비 공동이용 협약서를 체결하고 단지농가에 농기계 작업료 20% 할인 및 공동방제, 공동농자재 공급 등 농기계 작업료를 활용한 농가 수익환원으로 참여농가의 공동영농을 통한 노동력 및 생산비 절감을 유도하고 있다.
또한 시설 장비의 사유화를 방지하기 위해 하반기 중 지원받은 경영체를 대상으로 공동이용 교육을 실시하고 일제점검을 통한 철저한 사후관리를 할 예정이다.
문영엽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식량작물 공동경영체의 생산에 필요한 시설 장비 지원과 공동이용으로 생산비를 절감하고 논 타작물재배 확대 및 품목 다양화로 쌀의 적정생산 유도 및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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