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청이 26일 오후 1시부로 잠정 폐쇄됐다. 경남 도내 18개 시·군에서 처음있는 일이다.
김해시 산하기관인 김해시도시개발공사 간부가 확진 받은 앞날 시(市) 확대간부 회의에 참석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26일 오후 김해시는 브리핑을 갖고 "김해도개공 간부 확진자는 지난 18일 부인과 지인 6명이 함께 전라도 화순cc과 무안시 소재 해피니스cc를 방문한 후 오한과 두통 등의 증상이 있어 부인과 함께 김해 조은금강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25일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반 골프회동을 간 8명 중 7명은 검사결과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확진 판정을 받은 1명의 접촉자는 추가 확진자로 판정됐다. 현재까지 골프회동을 간 8명의 동선을 추적한 결과 22곳의 동선에 대해서는 현재 확인이 진행되고 있다. 접촉자 수는 조사중이다"고 덧붙였다.
김해시는 "이들 중 도개공 간부 확진자는 24일 아침 시청 간부회의에 참석했다"고 하면서 "회의 참석자 중 밀접접촉자 8명에 대해서는 오늘 오전 중 검사를 실시했고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고 밝혔다.
따라서 김해시는 "본청사, 별관, 김해의회, 김해도시개발공사 등 모두 폐쇄 조치하고 방역 완료 후 12시간이 경과한 후에 업무가 재개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