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이 최적의 기상관측이 가능하게 되면서 청정하고 시원한 무주의 이미지가 더욱 견고하게 될 전망이다.
26일 무주군에 따르면 군은 사업비 3800여만 원을 들여 농업기술센터 주차장 주변에 설치된 기상청 자동기상관측장비를 국민체육센터 인근으로 이전을 마무리했다.
무주의 아침 기온은 전북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지만 낮 기온은 높은 수준으로 관측되면서 인근지역으로 자동기상관측장비의 이전을 검토하게 됐다.
기상청 자동기상관측장비가 농업기술센터 주차장과 가까워 아스팔트의 복사열로 인해 인근 시군인 진안·장수 보다 온도가 2도 정도 높게 측정됐을 뿐만 아니라 저지대 평야인 전주시, 익산시와 비슷하게 측정되면서 무주군민과 무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혼선을 빚게 했다.
이에 무주군은 기상관측에 최적지인 이곳으로 옮기게 됐다.
이로써 최적의 기상관측 환경이 조성되어 타 지역보다 낮은 기온의 홍보로 무주군의 이미지 제고와 하절기 무주관광에 크게 기여하는 기대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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