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가 코로나19로 인해 학비 등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학생들을 위해 6억 원 규모의 특별생활비 장학금을 지원한다.
순천대는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한 데 따른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학생 비상대책위원회의 학생 설문조사 결과와 장학위원회 심의 결과를 통해 학생들이 더 많이 선택한 ‘특별생활비 지원’ 형식으로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순천대는 먼저 올해 8월 25일 졸업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1차 지원하며, 1학기 재학생으로서 2학기를 등록한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9~10월 중 특별생활비 장학금을 2차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특별생활비 장학금’은 학업장려를 위한 생활비성 장학금으로 타 장학금과 중복수혜가 가능하며, 학생 개인별 계좌입금을 통해 지원한다. 여러 학생이 골고루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1인당 지원액은 10만원이며, 수업연한초과자 및 휴학생은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순천대학교 고영진 총장은 “이번 특별장학금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학생들이 안정을 찾아 학업에 전념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최근 지역사회에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는 가운데 방심하지 않고 대학구성원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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